2년도 넘은 여행 포스팅이라니,,,!
코로나 이후로 여행이 가고싶을 때마다 보는 사진들
이제 티스토리 블로그에 저장해두고 보려고….ㅎ
(포스팅꺼리가 없어서 이러는건 절대 아니고^ㅎ^)
코로나가 유독 심한 영국 그래도 갔다와본게 어디냐며
그것도 3번이나 그치만 또 가고싶다 더 즐길걸 후회됨
그래도 살면서 언젠가는 다시 갈 수 있지 않겠냐는
생각으로 기억을 더듬어 포스팅 해본다

2019년 1월에 떠난 요크
런던 킹스크로스 역에서 기차를 타고 다녀왔다. 2시간 30분 정도 걸림 서울-부산 거리 정도네
가기 일주일 전 예약을 했고 #버진트레인 어플 (Virgin Trains)을 이용했다.
어플 이용 방법은 어렵지 않음!
특히 이렇게 표를 예약하면 어플로 모바일티켓을 사용할 수 있어서 편리하다.
나는 런던 킹스크로스(London Kingscross)에서 오전 9시 6분에 떠나는 기차를 예매했다
기차는 Lodon North Eastern Railway (LNER)
돌아오는 건 요크(York)에서 17시 6분에 출발. 요 기차는 Gran Central Railway (GC)
가격은 29.00 파운드 + 27.30 파운드 = 56.30 파운드
약 85,000원 ! 약 2시간~2시간 30분정도 걸리는데 거의 서울-부산 ktx 수준이다
그렇게 생각하면 엄청 저렴한거임..!!!! 더군다나 시간대도 너무 좋고요.
다른 시간대는 100파운드가 넘는 것도 있었으니 거의 반값에 예약한 셈

지하철타고 킹스크로스로 가는 길

배고플까봐 최애 이노센트 베리프로틴 주스도 하나 사간담

아침 킹스크로스역의 모습 출근?하는 사람들도 보이고 여행자들도 보이고 분주하다

요기서 내가 탈 기차를 확인하시면 되고요. 출발 임박하면 플랫폼이 뜬다!
크으 코로나 전의 영국,,, 아이미슈

플랫폼에 들어온 모습 패딩턴역은 아니지만
뭔가 느낌이 영화 패딩턴에서 주인공 #패딩턴 곰돌이가 서있을 것만 같음 ㅋㅋ
실제로 역사 안에는 #9와4분의3승강장 과 해리포터 기념품샵이 있다.
2018년 7월 휴가 때 이미 찍은 경험이 있어서 쿨하게 패스함

요것도 너무 신기해!!!!
자리마다 요렇게 어디까지 가는지 적혀 있다. 창가 좌석이 내자리
옆자리는 비어있었다.
자리는 기대 안했는데 Ktx보다 훨씬 쾌적하고 조용하고 좋았음....!!!!!
화장실은 안가봤다. 요크역 도착해서 갔음 ㅠㅠ 누가 내 가방 훔쳐갈까바,,,

기차타기전 스타벅스에 들러 아이스아메리카노도 사고
프렛타망제 가서 햄치즈샌드위치도 샀다. 치킨랩?이랑 젤 무난한 햄치즈 샌드위치

내 영어이름 루시(Lucy)인데 영국가면 거의 Lusi로 써주더라
왜인진모름 ㅋㅋㅋㅋㅋㅋ 그냥 들리는 데로 쓰나봄
2시간 30분을 달려 드디어 도착

요크역에 도착해서 플랫폼 내려다 본 모습

요크역사는 엄청 작다. 크기로 치자면 양산 물금역 정도,,?
플랫폼은 부산역 만한데 역은 작고 귀여움
저때 시간은 11시 40분정도로 도착해서 화장실 갔다가 나가는 시간이었으니
딱 제시간에 도착!
Welcome to York가 나를 엄청 설레게 했다.

요크 내에서는 런던의 오이스터카드 사용이 되는지 안되는지 모르겠는데
아마 안되는 걸로 알고 있다.
사실 요크 도시 자체가 작아서 길치가 아니라면
구글맵을 보며 걸어다녀도 됨!
나도 걸어다녔다.
구글지도를 기본으로 하고 모르면 무조건 물어보자 주의라서 편하게 다녔다.
이날 날씨도 너무 좋았다 (1월 중순) 한국보다 훨씬 따뜻했고
나는 양털 골덴 자켓에 경량패딩으로 잘 다녔다.
아 그리고 대부분 관광객들이었는데, 중국인도 지인짜 많았음...
윈저성 다음으로 많았다 ㅋㅋㅋㅋ 어딜가나 있네
한국에는 잘 안알려진 도시라서 한국인은 한명도 못봄 지금은 한산하겠쥐 ㅠ

사진만 봐도 날씨가 좋음이 느껴진다.
#1월영국날씨 는 정말 안좋다는 소릴 많이 들었는데
내가갔을 땐 #9월영국날씨 보다 좋더라
여튼 기분이 너무 좋았음.. 사진보니 다시가고싶다 ㅠㅠ
도시 분위기 자체가 너무이뻐서...

<요크 YORK ENGLAND>
영국 잉글랜드 노스요크셔 카운티에 위치한 도시
요크셔테리어, 요크셔푸딩, 요크셔크림티의 도시이자
잉글랜드 철도 요충지. 철도박물관이 있다.
또
미국 뉴욕(NEW YORK) 도시이름의 유래가 됐다는 흥미로운 이야기도 있다고 함
(믿거나 말거나)
횡단보도 버튼에 그려진 사람 그림이 런던이랑 약간 다르게 생겼다

잔디밭에 청둥오리들이 일광욕 하고 있었음
둘기보다 너네가 낫다 야....


역에서 걸어서 요렇게 다리를 건너면 본격 요크 시내(읍내?)로 들어선다

우즈강도 보이고욤 여기서 크루즈 투어도 할 수 있는 것 같았음!
배에 흥미 없는 나는 패스..


요크역에서 도보 5분-10분 거리에 바로 요크민스터 (요크대성당)가 있다.
여기는 입장료가 꽤 쎄서 안들어갔던 기억이 있는데,
2018년 7월 휴가때 런던 세인트폴 대성당을 갔다 왔으므로...
겉으로 보기에도 충분했다. (무교임)
작아보이지만 생각보다 웅장하고 멋짐
+입장료는 11.5파운드에 타워에 오르면 5파운드가 추가 된다고 합디다


길가면서 본 예쁜 상점들 1전통적인 가족레서피로 만들었다니 뭔가 멋지다
영국이 퍼지가 유명하다던데,, 안먹어봤네 ^.ㅠ

예쁜 상점2 근데 마트료시카 모야 ㅋㅋㅋ 러시아 아닙니까..
금강산도 식후경이니까 맛집을 가야지
미리 검색 쌔려둔 여러 곳 중에 갑자기 피자가 땡겨서 찾아간
더 홉 요크 The hop york

더홉요크는 피자파는 곳인데 생맥도 종류별로 다 판다
바에 있는 아저씨한테 주문하면서 맥주 추천해달라했는데
추천해준 #블루문생맥주
한국에서 블루문 캔을 많이 먹어봐서 감흥 없었는데, 생맥주엔 오렌지를 넣어먹는다며...
나 이때 처음 알았다... (미국가서 먹어보고 싶다 ㅎㅎ)

마르게리따? ㅁ뭐였지.. 기억안나는데..
난 구글에서 1인용피자 보고 간건데 몰라서 암거나 시켰더니
저마이 큰 피자가 나왔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넘 당황했지만 맛있게 먹었고 엄청 얇은 화덕피자라 한조각? 남기고 다먹었다 ㅎㅎ
대낮부터 맥주마시는 잉글랜드 아저씨들이랑 아가 데리고 온 가족손님
나처럼 혼자 여행온 아저씨도 있었다.
내부에는 막 박물관에서 볼법한 위인? 초상화가 걸려있고
지붕은 뚫려서 유리로 되있었다. 내부사진은 못찍었지만 분위기 좋았음
찾아보니 트립어드바이저 별점 4개네욥


크으 지금 이사진보니 맥주 마시고싶은데,, 참아야겠지...?

중세시대 건물이 그대로 유지돼있던 요크.
여긴 길 가다 본 곳인데 아마 교회였던 것 같다.

다음은 클리퍼드 타워 (티스토리는 해외지도 첨부가 안되는구나,,)
클리포드 타워 (Clifford’s Tower)
영국 잉글랜드 노스요크셔에 있는 성.
1068년 윌리엄 1세가 처음 목조 건물을 세웠으나
수차례 전쟁으로 무너졌고 그 후 돌로 다시 지었다.
1322년 에드워드 2세에게 처형당한 로저 드 클리포드를
성벽에 매달아 둔 뒤로 클리포드 타워라고 부른다.
요기도 올라가면 입장료를 받는다고 한다 ㅎㅎ
성인 기준 6.30파운드 (약 9,500원)
난 그냥 요기 앞에서 인증샷만 찍기로 한다.
클리포드 타워 가는길에 까마귀가 너무 돌아다녀서 무서웠다 ㅠㅠㅠㅠ
요크는 정말 작은 도시였는데 있을 건 다있음..
탑샵도 있고요. 맥도날드, 파운드랜드, 스타벅스, H&M, 프라이마크 등등 웬만한건 다있었다.
살고싶다 ㅎㅎㅎㅎ (?)
요크당일치기 여행1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