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오면 필수코스 플랫아이언! 도끼모양 칼이 시그니처인 이 곳

팝콘이랑 샐러드가 무료로 기본으로 나온다 물론 물은 탭워터

11파운드 스테이크와 맥주 한잔

소스는 무족권 페퍼콘 시켜먹는 나  

스테이크 지금은 얼마려나 

나의 처음 플랫아이언은 코벤트가든점에서 먹었는데 

짜지도 않고 아주 맛있게 잘 먹었다 이렇게 먹고 18.66파운드면 이곳에선 아주 훌륭한 가격이지,,ㅎ

거기다 코벤트가든점은 솔티드카라멜에 초코를 얹은 아이스크림이 무료! 

계산할때 받은 저 미니 도끼를 가져가면 준다. 아이스크림을 안먹고 기념으로 가져올수도 있다던데 야무지게 챙겨먹음

이 아이스크림 엄청 유명한 곳에서 가져오는거라는데, 모양새만 봐도 한 3~4파운드는 할 것 같이 생겼다. 

맛도 있다! 

플랫아이언 가려면 꼭 코벤트가든 점으로 가세요 

이날은 또 다른날인 것 같다.

이제는 익숙해져버린 워털루 가는 오버그라운드

워털루역에 가까워지면 런던아이가 보이는데 

이날은 날씨가 너무 좋아서 색감이 미쳐 

튜브타고 피카딜리서커스로 왔지 

날씨 너무 쨍쨍하니 좋다 

바로 레미제라블을 보러 왔소이다

저녁 7시 타임을 고민하다가 이 당시 

너무 늦게 마치면 밤에 혼자 오기 무서워서 2시 30분 공연으로 끊었다.

레미제라블 볼지 라이언킹 볼지 진짜 고민하다가 이거 봤는데

둘다 다 볼걸... 라이언킹 위키드 알라딘 다 볼걸 ㅠㅠㅠㅠㅠ  

세계에서 젤 오래된 뮤지컬이래 굳 

가까이에 차이나타운이 있고 그 주변에 엠앤엠샵이랑 레고스토어가 있다. 

뮤지컬 보기 전에 시간이 남아 엠앤엠가서 열쇠고리 하나 득템

친구가 당시에 중국가서 사다주겠다했지만 ㅋㅋㅋㅋㅋㅋ 여기서 샀다. 

한 1년정도 쓰다가 눈이랑 m이 까져서 버렸던듯.. 

영국에서만 살 수 있는 유니크한 애로 살걸 모든게 다 후회 투성이 ㅋㅋ

엠엔앰, 레고스토어, TWG 있는 사거리 

사람이 아주 많다. 

레고스토어~ 런던 신사 키링을 하나 샀었다. 

런던 버스는 나~~중에 2019년 1월에 면세점에서 샀쥐 

시작 전에 한컷

2층 난간 자리에서 봤는데 블로그 후기를 찾아보다가 

쥐를 봤다는 사람이 있어서 너무쫄았지만,,, 무사히 봤다 ㅎ

쥐가 나올만큼 오래된 극장이지만 영화에서 보는 느낌처럼 멋지긴하다. 

얘네는 신기하게 인터미션시간에 아이스크림을 판다 ㅋㅋㅋㅋ

3파운드짜리 한국이나 영국이나 하겐다즈는 다 비싸네?

이 날 뮤지컬보는데 너무 배고파서 아이스크림이라도 사먹었다..

여기는 소호에 있는 플랫아이언. 

전날먹은 스테이크가 넘맛나서 다른 지점을 가봤다. 

근데 웬걸 너무 짰다.....다시 보니 소금덩어리도 엄청 크네 -_-

지하 바 자리에서 먹었는데 먹자마자 너무짜서 "어우 짜!!!" 했는데 

옆자리 사람이 "어머..한국분이세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밥먹으면서 이야기하다가 왔다 ㅋㅋㅋㅋㅋ 내 페퍼콘 소스 추천도 해드렸음 

이날은 칩스도 시켰네 ㅋㅋㅋㅋ 저 접시 사고싶었는데,, 아직도 못사고 있는 그릇 중 하나임 

팔콘 ..!  이케아에 비슷한게 있는데 다 품절이드라 ㅎ

생각보다 내가 순간순간을 사진으로 많이 안남겼구나,,

이날은 아침일찍 드디어 옥스퍼트 코츠월드 가는 날! 

이 투어도 세븐시스터즈, 브라이튼 투어랑 정말 고민했는데

결은 둘다 다할걸.. 그 흔하게 가는 세븐시스터즈는 아직도 못가봤다 ^^

빅토리아 스테이션에서 내려서 미팅포인트 찾아가는길~ 

아침에 너무배고파서 크로아상도 야무지게 사서 한 2시간 달려서 간 것 같다. 

자기소개도 하고 왜 영국에 왔는지도 서로 묻고 나말고 혼자 온 언니 한명이랑 어찌저찌 같이 다니게 됨 

이곳은 그 유명한 해리포터 식당의 모티브가 된 곳 ㅋㅋㅋㅋ 크라이스트 처치

실제 식사를 하는지는 모르겠지만 해리 폿터!! 느낌 낭낭

여기는 퀴디치 경기를 한곳의 모티브가 된 장소다 

독사진도 한번 찍어주고 날씨가 흐리꾸리하네 

근데 또 나중엔 엄청 쨍쨍해짐 불과 30분만에 

여기저기 투어도 열심히 따라댕기고 

사진도 찍고 왼쪽에 보이는 건물은 아무나 못들어가는 도서관 건물

여기 앞에서도 사진을 야무지게 찍었다지 

자유시간을 주셔서 여기저기 돌아다녀봤다. 

100년된 서점 블랙웰 

안에 들어가서 구경했다. 카페도 있어서 

아이스커피도 한잔 마셨던 것같다. 

너무너무 더웠어 사진에서도 느껴지는 쨍쨍함 

영국 소도시 가게들은 이렇게 디피를 잘 해놓더라 

서점, 기념품점, 뭐 다 상관없이 말이야

ㅇ ㅏ 옥스퍼에드에서 옥스퍼드 티셔츠를 하나 샀어야 하는데,,

못샀어 ㅜㅜ 넘 아쉽다 런던에 많은 짭 기념품샵이 있었지만 결국 안샀어...

코츠월드지역에 있는 버튼 온더 워터

얕은 시내가 흘러 발담그고 노는 사람도 많았다. 

강아지, 아이들도 많았고

아 나 왜 투어가서 마그네틱 안샀어!!!  ㅜㅜ 

 

넘넘 평화로운 마을

캔디샵이 이렇게 귀여울 일이냐 ㅠ 

자유시간이 있어 마을 곳곳을 돌아 다녔다. 

기념품가게에서 이런것도 구경하고~ 크리스마스에 진심인 영국,, 저땐 7월인데요 ; 

괜히 이런데 오면 괜히 표지판도 찍게 된다. 

옥스퍼드 갔을 때만해도 날씨가 엄청 구렸는데,, 

몽글몽글 구름이랑 푸릇푸릇 풀떼기랑 모든게 완벽했던 날 

자유시간에 크림티 세트 먹어보고 싶어서 투어에서 만난 언니와

베이커리 온더 워터를 들렀다. 

번호표 ㅋㅋㅋㅋ 너무 귀엽네.. 

세트가 얼마였는지 기억은 안나는데,, 오리지널을 먹어야죠 당연히 

무튼 스콘두조각에 홍차가 딸린 메뉴로 픽! 

안쪽으로 가든이랑 테이블이 있다. 

겉에서 가게를 봤을 땐 자리가 이게 단가? 했는데 

너무 이쁜 자리를 발견해서 먹었다. 

세트 그릇이랑 저 주전자랑 넘 귀엽자나.. 

 

스콘은.. 티앤타틀이 최고인듯! 

여기서는 먹고 남겨서 포장했다 맛은 쏘쏘 먹어볼만 하다

하지만 얼죽아인 나에게 뜨거운 티는 아직 힘들다 

그리고 바이버리 가기 전 라벤더 밭을 갔다. 

라벤더를 볼 수 있는 시즌은 7월 초.

중순이 넘어가면 다 베어버린다고 한다 (기념품이나 드라이플라워를 만드는듯 하다)

나이스타이밍으로 마지막 라벤더를 볼 수 있었다. 완전 재수~~~ 

이 시즌이 아니면 라벤더밭 투어는 패스한다구욧 

 

입장료는 4파운드 (약 6천원)

이렇~게 넓은 라벤더 밭을 볼 수 있는데 자세히보면 꿀벌이 엄청나게 많음..

웽웽 소리가 진짜 귀 바로 옆에서 들린다

벌레를 무서워해서 넘 떨렸지만,,, 그래도 쏘는 벌은 아니니까

용기내서 사진을 엄청 건졌다 흐흐 

유채꽃? 밭도 있고요 여기서 한창 사진을 찍고 이제 바이버리로! 

바이버리도 코츠월드의 작은 도시다.

보통 버튼온더워터, 바이버리 이런식으로 세트로 많이 다니는듯 

저 멀리 보이는 집만 봐도 너무 이쁨 

아 평화로워... 날씨도 완전 펄펙 , , ♥ 

백조 자태좀 보소 ㅠㅠ 

아 영국의 모든 백조들은 여왕 소유라 건드리면 안된다고 함 

이러고 다시 2시간 넘게 달려 빅토리아 스테이션으로 왔다. 

이때 오면서 가이드분께서 맛집을 많이 알려주셨다. 

6~7시쯤 센트럴에 도착한거같은데,, 배고프니까 저녁먹고 가야지 

추천해주신 맛집 중 한 곳 알버트펍

약 125년이 된 아주 오래된 펍이라고 한다. 

영국의 펍 바깥에 저렇게 생화가 걸려있으면 자기네들이 따로 양조장을 운영한다던가?

아니면 뭐 무튼 그런식으로 의미가 있다고 들었는데.. 정확하게 기언안나네 ^^;;

치킨 로스트와 피쉬앤칩스를 시킴! 

같이간 언니는 맥주에 저렇게 피규어를 올려 사진을 찍더라 (내거 아님 ㅎㅎ)

이날은 알고싶지 않은 TMI와 자랑을 들으며,, 마무리했다.

피곤하고 즐거웠던 하루였다 ㅋㅋㅋㅋㅋㅋㅋㅋ 

이날은 또 다른날.

뱅크스테이션에 내려 가는 곳은 바로 스카이가든

워키토키라는 별명을 가진 스카이가든 건물은 꼭대기층에 가면 전망을 볼 수 있는데, 

예약 역시 무료라는 사실! 인터넷에서 비어있는 시간을 예약하면 된다. 

1층에서부터 줄을서고 짐검사도하고 엘베를 타고 올라가면 요런 풍경이 펼쳐진다. 

테라스에서 찍은 런던브릿지와 더샤드가 보인다. 

여기서 셀카봉쓰다가 저지당함 셀카봉 사용은 안되나봐여 ㅠ 

이탈리아 맥주랑 키쉬를 시켰는데

맥주는 생맥이라 아주 씨원, 키쉬는 노맛... 다 버림 ㅠ 

런던탑과 타워브릿지를 보며 뇸뇸

런던탑은 과거 감옥으로 쓰였던 곳인데 지금은 박물관으로 운영 중인것 같다. 

스파이더맨, 셜록 등 영화랑 드라마에 많이 나와서,, 굳이 안가도될것같다. 

이날은 여행의 막바지 내셔널갤러리에 갔다. 

사람이 많은 활기찬 트라팔가 광장

 

내셔널갤러리에 가면 이런 멋진 광경도 볼 수 있다. 

그 유명한 고흐의 해바라기도 보고

나왔는데 뭐야 

무슨 시위 중이었다. 막 말탄 경찰들이 돌아다니고 

사람들이 축제하는거같은데,, 시위하는것같고 아리까리했다. 

빅벤쪽까지 쭉~~~ 차도를 막고 행사(?) 중이었다.  

나중에 알았는데,, 뭐 트럼프 반대시위(?) 같은거였다. 

인터넷뉴스에서 봤는데 ㅋㅋㅋㅋ 뭐냐 나 거기 있었다구 ! 

빅벤까지 쭉 걸어와서 본 런던아이 

마지막 센트럴 나들이니까 뽕을 뽑아야지 하며 버로우 마켓으로 향하게 된다,,,, (강행군)

버로우 마켓에 가면 요렇게 생과일 주스도 팔고 (물론 비쌈)

유기농과일과 각종 식재료도 판다. 

피쉬앤칩스 가게넴 

나 이때말고 겨울인가 그다음해 가을인가에 사먹은거같은데 

런던 3대 커피!!!!!!!!!!!! 3대 카페

몬머스 커피에 왔지롱 다른 두곳은 안가봄 ㅠ 

얼죽아지만 플랏화이트를 마셔봐야지 

맛은 그닥? 걍 크게 기억 속에 남지 않는다. 그래도 신선했던건 기억에 난다 

(내 인생커피는 베를린 더반 로스터스 카푸치노)

 

스아실!

몬머스 커피 갔다가.. 파델라 가고싶었는디 

줄이 넘넘 길어서 못가고 ㅠㅠ  어니스트버거 갔다. 

근데 어니스트버거가 런던 버거 중에 (파이브가이즈 제외하면) 젤 맛있었다.

파델라는 다음 해 겨울에 갔지롱

너무 걸어서 힘든 상태였는데 어니스트버거 직원 언냐가 너무 친절했다. 

근데 메뉴판에 코리아 김치버겈ㅋㅋㅋㅋㅋㅋ 뒤에 참이슬 오리지널 ㅋㅋㅋㅋㅋㅋ 뭔데 

근데 딱히 땡기진 않음 ^^ 곧 한국갈거니까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난 칠리버거 시켰다 그리고 맥주 

지역 맥주 추천해달라했는데 추천해준 맥주와 함께 

감튀에 로즈마리가 얹혀져있고 넘맛있게 잘먹음 바이런버거보다 훨 맛있었음 ㅠㅠ 

여기 어니언링이 맛있다던데... 못먹어봤네

집으로 돌아가기 전 이 풍경 눈에 한번 더 담고 

런던브릿지 위에서 보는 타워브릿지도 눈에 담고 

기차를 타고 집으로 갑니다 ㅠㅠ 

못스퍼파크 도착! 

아니... 아마 이때도 늦은 시간인데 해 안졌어 ㅎ

영국을 떠나는 날 

이날은 센트럴이 아닌 하이스트릿으로 ! 

코스타 가서 토스트와 콜드브루 한잔쌔리고 

하 나는 아직도 이게 그렇게 그립더라 

가기전 파운드랜드에서 선물할 초콜릿 과자 왕창사고 

마지막으로 웨이트로즈도 방문!!!!!  마트 너무조와.... ㅠ 마트 물가는 더조아..

심지어 웨이트로즈가 좀더 비싼 마트인데말이죠... 그래도 이마트보단 싸다!!! 

이노센트 슈퍼스무디 베리 프로틴... 너무 맛있어서 큰 통으로 겟 

마지막날의 뉴몰든 하이스트릿 날씨는 또 왜이렇게 좋은거여 

토요일이라 그런가 무슨 장터같은게 열렸다.

장터? 플리마켓? 장터는 너무 어르신같네 ^^;; 

이제는 추억이 되어버린 뉴몰든 하이스트릿,,

여기 이제 스타벅스도 생겼다매???????? 왜 이제생겼죠 ㅠ 

이야... 성공했네 뉴몰든 ㅠ 

열심히 마지막 필요한 것들을 다 사고 나서 이모네 가족들이랑 방문한 못스퍼 파크

못스퍼 파크 맨날 역에만 내렸는데 진짜 파크는 첨와봐욧 

뛰어놀기 좋은 곳

놀이터에 따로 울타리쳐서 멍멍이들 못들어오게 해놨는데

열린 문 틈새로 왕큰 멍멍이가 뛰어들어와서... 개식겁했다지 

진짜 마지막으로 먹는 기네스 생맥... 체고햐 이곳은 못스퍼팍 앞에 있는 얼 베티 펍

여기도 진짜 추억이 많음 ㅠㅠ 

피쉬앤칩스랑 프라운앤칩스 먹고 

왼쪽은 함박인가? 아가들이 먹을 수 있는 메뉴로 칩스 천국 너무 좋아 

감튀러버 

T_T 공항왔다.. 

첫 영국이라 이모가 한인택시 불러다줌 

ㅎ ㅏ 정말 떠나기 싫었는데 ㅋㅋㅋㅋㅋㅋ 

떠나야하는 그 느낌이 아직도 느껴지네 너무시로 

공항에 있는데 이모가 보내준 사진 ㅋㅋㅋㅋㅋㅋㅋㅋ 

이때 한창 월드컵 시즌이라 온영국인들이 난리였음

심지어 첫날 간 비스터빌리지 아울렛에서 

버버리 계산을 하는데 택스리펀땜에 여권보여주니까 직원이

오 코리아.. 독일 이겨줘서 너무 고마워 라고 감동했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잉글랜드 경기가 있는 날에 센트럴 지나가다가 다들 입구에서 맥주 한잔씩 들고 

국가 부르는 진귀한 풍경도 보고 준결승인가?에서 떨어졌지만 우승했으면 진짜 분위기 장난아녔을듯,,

월드컵 + 윔블던 테니스 대회 시즌 아주 좋았다 

진짜 마지막 영국 땅에서 마신 코스타 커피와 

런던에 왔으니 사야하는 조말론,, 나의 첫 조말론으로 진짜 마무리

이때 사실 잉글페어 큰거 사고싶었는데 큰거는 한국인이 다 사가고 없었다

여기서도 직원이 한국분이셨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기내식 총총 (승뭔)친구가 돌아올때는 꼭 식사 때 라면 시키라고 팁을 줬다 ㅋㅋ 수량이 몇개 실리지 않는다고..

그래서 같이 시켜서 먹음 

출국과는 다르게 귀국길 기내식은 기분탓인지 맛이 없다 

두번째 아침식사는 오믈렛으로 흑흑 진짜로 이제 돌아가야할 시간 

현실로 복귀. 

첫 유럽여행이라 시차적응에 더 어려웠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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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의가 아닌 타의로 여행을 못하니깐, 아주 죽을 맛이다. 

라고 말한지 어느덧 2년이 지남,, ㅎ

 

내년에는 가까운 일본이나 홍콩이라도 다녀올 수 있을 줄 알았지 

변이 바이러스가 또 출몰 할 줄이야 ^^ 

 

나는 여행에 있어서 극단적 P라 혼자하는 여행이 좋더라 (유럽은)

같이 가는 여행도 (마음만 맞으면) 너무 좋긴한데, 혼자만의 여행도 나름 매력있는 것 같다.  

 

계획 없이 발길 닿는대로 지도에서 가까운데로 가고싶은 곳 아무렇게나 간 일정이라 사진을 봐야 기억이 나는 나 

사진첩으로 추억팔이하면서 기억나는대로 적어보는 영국여행 1탄

(그 당시) 이모집 대문을 나서면 보였던 풍경

지금 봐도 넘나리 평화로운 못스퍼 파크,,,,,

리치몬드 공원의 펨브로크 롯지에서 파는 베이커리

반대편에는 썬데이로스트를 팔고 있었다 (이날 일요일이라서)

맛은,,, 음,,,, 음,,,, 영국맛 ^^ 

여기서는 스콘을 포장해다가 먹었는데,, 여기 베이커리도 그닥 맛있지는 않았다 ㅎ

지금은 이 근방에 예쁘고 맛있는 카페가 많이 생겼던데 언제 가보나  

펨브로크 롯지 외관

주변에 사람이 많았는데 이 사진은 사람 없이 나왔네 

여기서 결혼식도 많이 한다더라 뭔가 어바웃타임 결혼식 느낌이었음

내가 갔던 영국의 여름날은 두달동안 비가 오지 않고 가뭄이 들어서 가든에 스프링쿨러 금지를 시켰었다

그만큼 더웠도 비도 지인짜 안왔음... (마지막날 가랑비 살짝 온게 다임..)

30도가 넘는 더위였는데, 그늘이나 해만지면 다시 추워져서 이곳에서 살면 

나도 여름을 사랑할 수 있겠구나... 하고 생각했다

 

그나저나 영국의 하우스는 가든이 프라이빗한게 너무 좋다. 

내가 여기살면 여름이면 테이블 펴놓고 누워서 커피마시면서 여유를 즐기고 싶댜 ,, 

하지만 현실은 벌레 헤이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거미 왜캐 많냐고..

그래도 습도는 아주 최적임 

 

그리고 한국으로 돌아와서 다시 여름을 극혐하게 되었지 

그만큼 한국 여름의 습기는 너무 최악 이라구요

월요일이 되었고 아침 일~~찍! 센트럴로 나갔다

오이스터 카드를 처음 사고 쓰던 날이라 역 앞에서 가게 찾고 가서 사고,,

길가는 동네 주민 붙잡고 물어봤었는데 엄청 친절하게 답변해주셔서 기분이 좋아졌다

 

오버 그라운드에서 내리자마자 웰컴 투 런던 워털루 표지판을 보고 왕 설렜음 

나는 이곳에 처음 왔지만 최대한 이곳에 사는 사람인척하려 노력했던 과거의 나 ㅋㅋㅋㅋㅋ

첫 유럽, 첫 영국여행에 거기다 혼자 나간 런던 센트럴이라 얼마나 긴장을 했던지 

가방이랑 핸드폰이랑 엮은 끈에 꽉 잡은 가방을 든 내 모습은 바로 현지인 코스프레 실패다  

워털루에서 2층버스를 타고 첫 일정이었던 세인트폴 성당을 가는 길

버스에서 내려서 걸어가는데 세인트폴 성당이 보이자마자 너무 설레고 행복했다

그 기분은 아직도 잊을 수 없ㅇㅓ 

날이 조금 흐렸지만 여전히 비는 안오고 더웠다 

무려 20파운드가 넘는 세인트폴 대성당 입장료...를 흔쾌히 내고 꼭대기까지 올라갔던 나 

꼭대기까지 가는 계단에서 바로 후회했다.

내가 왜 3만원이 넘는 돈을 주고 이렇게 고생하는건지 ㅎ

그리고 거의 대부분의 성당이 그렇듯 여기도 꼭대기 올라가는 계산이 가파르고 좁고 더웠다 

힘들게 올라간 후 밖으로 나와서 내 눈에 보였던 풍경 

 

밀레니엄 브릿지와 테이트모던이 보이고 런던의 높고 낮은 건물들이 한 눈에 들어왔다

높은 건물이 군데군데 있고, 심지어 빌딩들이 모여있는 동네는 따로 있어서 

시야가 탁 트이는 느낌이 너무 좋았다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느낌! 멋져 

 

템스강은 생각보다 많~~~~~~~이 작았고 똥물이었다 

강은 한강이 최고여 

더워서 물 한병 사먹었는데, 사실 저것도 한병 다 못마시고 버렸던 듯.. (물을 안먹는 나)

며칠 뒤에 알았는데, 런던은 음식점 가면 기본적으로 탭워터(수돗물)를 준다. 물론 무료

스틸워터를 달라고하면, 병에 든 물을 주는데 이건 당연히 유료. 

그리고 꼭꼭꼭 스틸 still water 를 사야지 스파클링이 없다는 점 

지금 보니 비싼 M&S에서 물을 사먹었네 

바로 세인트폴 대성당 앞에 있어서 그냥 들어가서 사먹은 것 같다 

성당을 나와서 혼자 먹은 첫 끼. 버거 앤 랍스타

난도스, 플랫아이언과 더불어 런던에 오면 관광객들이 거의 필수로 가는 코스다. 

랍스터와 버거가 같이 있는건 혼자서 엄두가 안나서 랍스터 롤을 시켰다. 아주 맛있게 잘먹었음. 

콜라랑 다해서 저것도 한 5만원은 나왔던 듯 ^^ 미친 런던 외식물가

그래도 영국 여행가면 감튀러버인 나는 거의 모든 음식에 칩스가 딸려나오는게 너무 행복했다. 

그리고 밀레니엄 브릿지를 건너 테이트모던으로 왔다. 

여기 오면 빠질 수 없는 곳이 6층 카페 

탭워터로 만든 아이스 아메리카노 

맛도 맛이지만... 얼음이 거의 녹아 밍밍했다. 여긴 그냥 분위기랑 풍경으로 견디는 곳인가보다. 

창가자리 잡기가 은근 힘들다. 빈곳이 있으면 잽싸게 앉아야함 

똥물 템즈강

엄청 더워보이네. 

테이트모던은 폐공장을 개조해서 만든 현대 미술관인데 

백남준 선생님의 작품들도 전시되어 있다. 

내가 아는 몇 안되는 화가 피카소 그림을 보고 반가워서 찰칵

현대미술은 어렵다.

 

집이 있는데 왜 여관방 같은 숙소에 왔냐면.... 사연이 많다 ^^ 

이날 저녁에 야경투어를 마치고 여기서 자고 다음날 옥스퍼드, 코츠월드 투어를 가려했으나

(아침일찍 빅토리아 역으로 가야하기 때문에)

다음날 투어에 인원이 안모아진거지...그래서 옥코투어는 그다음날로,, 바뀌고

근데 또 여관같은 숙소는 체크인이 변경안되고(실제로 이름도 Inn 이었음)

쩔수 없이 야경투어를 마치고 이곳에 와서 자고 갔지 
디게 낡았다. 저 선풍기 어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체크인 하고 짐 놔두고 다시 나가기 전 

워털루 근처 숙소여서 다시 센트럴 나가는 튜브 타러 가는 길에 런던아이가 보인다

생각해보면 그닥 안전한 동네는 아녔던거 같은데,

야경투어 마치고 밤 11시에 그것도 마트에서 와인이랑 과자사서 들어와서 잤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겁도 없지 

어쩐지 마트에 가드들이 이상하게 쳐다봤음 ㅠ 

그들이 보기엔 어려보이는 아시안 여자애가 두리번 거리며 술을 사서 그런가봄

무서웠다구 .. 

다시 센트럴로 나간 나 

오른쪽에 간판을 보니 코벤트 가든 플랫아이언 지나가는 길이었네 

혼자서 뭐했는지 기억은 안나지만,, 여기저기 둘러보고 쇼핑도 엄청 했던듯

왜냐면 여름 세일 기간이었거렁요 ㅠ 눈에 보이는 상점은 다 들어갔다온것 같다.

러쉬도 미친 우리나라 반값에다 눈이 돌아가요 안돌아가요 ㅠ 

코벤트 가든에서 다시 큐브를 타고 야경투어를 하러 세인트폴 성당 근처를 가는 길

영국은 많이 덥지 않은 나라라 지하철이고 버스고 에어컨이 없다 숙소에도 잘 없고.. 

에어컨 있는 집과 자동차도 매우 드물다 그래서 역으로 내려가면 어우 그 퀘퀘하고 더운 열기가 확  

이상하게 더위를 먹어서 그런가, 시차 적응을 못해서 그런가, 아니면 음식이 맛이 없어서 그런가,,,

여름 여행에서는 하루 1.5끼 정도 먹곤했는데 (살빠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날도 너무 오래걸어다녔는데 배는 안고파서 당충전하러 세인트폴 성당 앞 맥도날드

파인애플 칠러였을거다 아마 꿀맛이었엉 

혼자 다녔던 길도 가이드님이랑 다니며 이런저런 이야기 들으며 가니까 

또 새롭게 느껴지더라 여기는 밀레니엄브릿지 포토 스팟

장소 한곳 한곳 갈때마다 사진찍어주시겠다 말하는데, 한국인 특징,, 다들 쭈뼛쭈뼛

유일하게 혼자 온 나는 그때마다 1등으로 찍어달라고 핸드폰 내밀고 있었다 ㅋㅋㅋㅋ 

그래야 좋은 사진 많이 건진다규 !!! 

런던브릿지 스토리도 듣고 

크으 내가 이거 보려고 야경투어를 신청했지 

(옥코 투어를 하면 데이투어, 야경투어 중 무료로 선택가능한데 밤에 혼자 무서우니까 야경투어 픽)

타워 브릿지 야경 아이폰7으로 찍어 화질 똥망인게 제일 안타깝다 12프로 사고 한번도 여행못갔어...

 

근데 여름의 런던.. 해가 10시에 진다 진심으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겨울에는 4시에 지고요.... 

너무 극단적인 나라 그래서 여름의 야경투어는 8시쯤 시작해서 (이때도 해가 안짐) 11시에 끝난다. 

 

밤 11시에 타워힐에서 워털루 호텔까지 가는게 째금 무서웠지만 

어찌저찌 하룻밤 묵고 다시 런던 혼자 투어 하러 

체크아웃은 최대한 빠르게 하고 짐을 맡겼는데, 짐맡기는데 1파운드 달라해서 주고 나옴 ㅎ

오늘은 킹스크로스 역으로- 

워너브라더스 스튜디오 갈만큼 해리포터 빠는 아니라 킹스크로스 역에 있는 9와 4분의3 승강장에 가서 기념사진을 찍었죠 

여기서도 혼자 온 나는 뒤에 서있는 스페인 모녀의 어머니께 사진을 찍어 달라 부탁하는데,, 진심 잘 찍어 주셨다. 

가볍게 해리포터 샵도 구경하고 영국박물관을 가야지 

아침으로 먹은 티앤타틀 스콘, 홍차세트 

여기서 먹은 스콘이 내 인생스콘이 될 줄이야.. 이만한 스콘 아직도 못찾았다.

혼자 먹기에 양도 넘나리 적당하고 내가 직접 안발라도 클로티드 크림에 딸기잼이 다 발려져 나오고 대만족! 

영국박물관 쓰윽 둘러보고 한국관에서 한컷 찰칵 

이때만 해도 BTS랑 쏘니가 와~~~~~~~~안전 터지지 않았을 때라 한국에 대한 관심이 크게 없더라 

이제 어디로 가볼까 하다가 나온김에 다 가보자 하여 간 노팅힐 

구글맵과 시티맵퍼만 있으면 핸드폰이 안터지는 런던 큐브에서도 끄덕 없음 

다만 지하철에서 카톡못보고 인스타못보는게 불편했다. 사람들이 왜 책을 그렇게 읽는지 알았어 

피쉬앤 칩스도 먹고

근데 저게 스몰이다. 남김.. 맛은 정말 맛있었는데 피클이 필요했어

튀김에 식초 뿌리는 이유를 알것같다 (나는 안뿌렸지만) 뿌리면 그렇게 맛있다며.. 

감자칩에도 비니거맛이있는데 첨엔 으 했는데 지금은 없어서 못먹음

이모집에 일해주시는 이모님이 그게 나중에 그리워진다고 했을 때 이해못했는데, 이제 알것 같음 

적어도 중국의 오이맛 감자칩보단 천만배 낫거든요... 

동네다 다 이런느낌인데 이 근방이 다 부촌이래

여기서 조금만 벗어나면 패딩턴이 살았던 곳같은 동네도 나오는데 넘 평화롭다 

이날도 날씨가 아주 죽여주넴 

노팅힐 갔다가 가까이에 있는 하이드 파크가는길 

너무 덥고 목마른데, 길이 꼬여있어서 구글맵을 보고도 스타벅스를 한참 찾아 헤맸다 ㅜㅜ 

가서 주문을 하면서 시럽빼달라 했는데,, 

갑자기 스타벅스 파트너가 한국인이세여? 시럽 넣는게 더 맛있어요~~~~ 라며

시럽 빼면 맹맹해서 맛없다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맛잘알 한국인 감사합니다..

덕분에 맛있는 음료로 당충전 지대로 했음돠,,, 

여유롭게 풀밭에 앉아서 풍경 감상하기 날씨가 너무 좋다. 엄청탔음 

저 초록의자는 앉으면 돈 받으러 온다해서 그냥 바닥에 앉은 나. 

그래도 한번 앉아볼걸 그랬나?

아직 사진이 산더미라 이곳에서 추억팔이 1탄 마무리해야지

하이드파크를 나오면서 지하철 타러 가는 길인가? 

 

이때의 나는 참 행복했구나,,,,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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